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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노원로247 3층 목회자유가족을돕는사람들 | 사무국장 : 최규환 목사 010-2728-0907 (sls2728@sl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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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일하시고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남편인 이승연 목사님은 대형 교회 청년부 담당 부목사였습니다. 요즘 청년들의 삶이 밤낮이 따로 없다 보니 청년부 사역 역시 밤낮이 없습니다. 이 목사님은 열심을 다해 사역하느라 가족들 특히 어린 아이들과 같이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곽이화(1977년생) 사모님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고사하고 남편이 좀 쉴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목사님에게 폐암이 발병했고 1년간 투병하다가 2013년 37세의 젊은 나이에 천국으로 이사했습니다. 곽 사모님은 당시 아이들이 너무 어려 아빠와 이별을 제대로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남편의 죽음을 두려움보다 천국을 소망하는 아름다운 동화처럼 설명할 수 있어 도리어 아이들이 어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합니다. 그래도 곽 사모님은 참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의 삶을 통해서 끊임없이 일하시고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합니다. 곽 사모님은 이 목사님과 사별후 전공 공부를 계속해서 현재 간호학 강사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곽이화 사모 (故 이승연 목사), 자녀 이한빈, 이예빈
후원계좌 : 신한 727-04-374131 (곽이화)
Q. 남편 사별 당시의 정서를 이야기해 주세요.
A. 사역하며 워낙 함께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투병하며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좋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사망하자 너무 막막했고,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할지 걱정이 됐습니다.
Q. 남편에게 “좀 잘해줄 껄” 싶은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해 주세요.
A. 남편이 힘들게 사역하는 걸 좀 공감해 주고 귀하다고 인정해 줄걸 하는 마음이 듭니다.
Q. 언제 남편의 빈자리가 가장 크게 느껴지세요?
A. 기쁠 때나 슬플 때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예쁘게 크는 것이 참 감사한데 그것을 남편과 함께 보지 못한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느끼며 말로 할 수 없는 슬픔을 눈물로 표현할 때 너무 안타깝습니다.
Q. 엄마지만 아빠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을텐데, 어떻게 감당했는지요.
A.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감당하려 하는데,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에게 아버지를 경험시켜주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Q. 사모 역할을 내려놓았는데 마음이 어떤지요.
A. 평신도로 지내는 것이 오히려 좋고 편한 것 같습니다.
현재 ‘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강사와 중고등부 및 예배팀 간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Q. 목사가 아닌 남편으로서의 남편이 그리울 때가 언제인지요.
A. 가족여행같이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남편이 참 그립습니다.
Q. 남편 사별 후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요.
A. 전공 공부를 계속해서 대학 강사로 일하고 있고, 마을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목유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A. 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다 소천한 목회자의 유가족을 돌보는 귀한 일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교회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목회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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